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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(HK+)사업단, ‘기후변화와 관련한 인간 이동성과 인권’ 콜로키움 개최

작성자
커뮤니케이션본부
조회수
373
등록일
2024.12.30
수정일
2024.12.30

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(HK+)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(원장 신인섭)이 지난 1218일 건국대 새천년관 1106호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인간 이동성과 인권을 주제로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.

 

이번 콜로키움에서 강연을 맡은 건국대 박병도 교수는 기후변화의 문제는 인간의 이동성 및 인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. 박 교수는 기후 변화가 국제인권법을 통해 확립된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기 시작했으며,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, 지구온난화에 가장 책임이 없는 집단이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의와 불평등의 문제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. 이어 기후정의의 측면에서 핵심적 인권 원칙인 형평과 비차별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개인과 집단이 기후행동과 관련된 법과 정책의 설계 및 이행에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.


박병도 교수는 해양법과 국제법 전문가로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. 주요 저서로는 국제환경법, 영토해양 국제판례연구등이 있고, 논문으로는 현대국제법의 구조 변화와 국제환경법의 역할, 다자간환경협정상의 역량강화 및 기술이전에 관한 연구, 기후변화와 인권의 연관성에 관한 국제법적 검토등이 있다.